美에 연쇄 우편함 폭탄 테러:파이프 폭탄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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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파이프 폭탄=제조방법이 간단해 널리 사용되는 초급 수준의 폭탄이다. 수도관·쇠파이프 등을 적당히 잘라 폭발물을 넣고 심지를 박아 밀폐한 뒤 불을 붙여 폭파시킨다. 건전지를 부착, 심지에 붙어 있는 코일을 달궈 발화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타이머를 부착해 폭발시간을 늦출 수도 있고,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 못·철조각을 넣기도 한다.

1996년 7월 애틀랜타 올림픽파크 폭발사건(1명 사망, 1백10명 부상)때 이 폭탄이 사용됐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최근에도 연간 50회 이상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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