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투호놀이

중앙일보

입력

지난 일요일 오후 분당 중앙공원 민속놀이터에서 연세많으신 할머니와 아들, 그리고 손녀까지 3대가 투호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모피코트를 차려 입은 할머니는 연세가 많고 몸이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오셨는데 투호놀이를 하고싶다고 하자 아드님이 얼른 할머니를 부축한 채 화살을 한발한발 할머니께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화살을 던지시는 할머니와 손녀의 진지한 모습과 어머님을 부축하고있는 아들의 흐뭇한 표정을 보면서 요즘 보기드물게 효심 지극한 화목한 가족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진=오도연 (ody57) [찰칵 가족사랑 입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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