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나이지리아전에서 '두 골' 시점 예언 적중해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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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대표팀 선수였던 유상철 (현 춘천기계공고)감독이 월드컵 나이지리아 전에서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 시점을 예언해 화제다. 유상철, 박현빈, 정찬우, 지상렬 등 SBS ‘태극기 휘날리며’팀은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를 남아공 현지에서 직접 응원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유상철은 0-1로 뒤지던 전반 후반 무렵 “우리가 계속 찬스를 만들고 있으니 이제 골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곧바로 이정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유상철은 이어 후반 4분에 이어진 박주영의 프리킥 찬스에서 “”우리가 한 골 넣을 것 같다“고 또 다시 말했다. 그 순간 박주영이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그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를 지켜 본 MC들은 ”어떻게 얘기하자마자 두 골이 다 들어갈 수가 있느냐“며 놀라워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2대2 무승부를 기록해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녹화분은 27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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