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釋誕 경축메시지 조계종 총무원장에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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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로마 교황청의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인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26일 대한불교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에게 석가탄신일(5월 19일)경축 메시지를 보내고 '생명의 문화' 구축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아린제 추기경은 9·11 테러사건과 낙태·안락사 등은 인간생명에 대한 경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하고 "'생명의 문화'는 수태에서부터 자연사의 순간까지 생명에 대한 권리가 온전히 보호되고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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