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 득점기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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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가 18일(한국시간) 끝났다.

서부와 동부지구 1위는 새크라멘토 킹스(61승21패)와 뉴저지 네츠(52승30패)가 차지해 21일부터 시작하는 1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지구 1번 시드를 받았다.

마지막까지 경합이 치열했던 서부지구의 플레이오프 진출권 두장은 나란히 42승40패를 기록한 토론토 랩터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돌아갔다.

랩터스는 모리스 피터슨과 제롬 윌리엄스가 각각 22득점을 거두는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백3-85로 꺾었다. 시즌 후반 팀 간판스타 빈스 카터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13연패까지 몰렸던 랩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극적이었다.

페이서스는 브래드 밀러(19득점)와 저메인 오닐(18득점)이 앞장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3-80으로 대파했다.

이들과 경합을 벌이던 밀워키 벅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89-1백23으로 대패,탈락했다.

개인기록 타이틀도 결정됐다.득점 부문은 앨런 아이버슨(세븐티식서스)이 평균 31.4득점으로, 리바운드 부문은 경기당 12.9개를 잡아낸 벤 월리스(피스톤스)가, 어시스트는 평균 11개를 해낸 앤드리 밀러(캐벌리어스)가 타이틀을 차지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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