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0%가 휴대전화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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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학생은 대부분, 고등학생은 두 명 중 한 명 꼴로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51%, 인터넷은 41%에 달했다.

이는 통계청이 2000년 말을 기준으로 한 인구·주택 조사를 토대로 분석해 18일 발표한 것이어서 지금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생 2백30만명(89.9%)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고등학생(49.9%,1백6만명)·중학생(17.3%, 32만명)도 많이 있다. 초등학생도 5만명(1.3%)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또 전세(3백88만가구)·월세(1백91만가구)·사글세(28만가구) 등 전국의 6백7만가구(43%)가 남의 집에 살고 있다.

자동차를 보유한 가구 비중은 58%이며 두 대가 있는 가구도 7%에 달했다. 난방은 대부분 유류(40%)와 도시가스(37%)로 해결하지만 아직 26만가구(2%)가 연탄을 땐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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