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상 식민지 발언은 사실과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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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말을 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일본 정부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해 왔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마치무라 외상은 지난 16일 일본 기자클럽 강연에서 "내년이 수교 40주년이고 한.일 우정의 해인 동시에 을사조약 100주년이 되는 매우 민감한 해인 만큼 일본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를 일부 언론이 왜곡해 보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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