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 커트라인은 매출 2219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8면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의 매출액 ‘커트라인’은 22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자체 국내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를 분석한 결과다. 1000대 기업에 들기 위해서는 창업 후 평균 18년이 소요됐다.

지난해 1000대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1조7315억원, 순이익 741억원을 올렸다. 평균 종업원 수는 1559명에 달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478개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 142개, 금융·보험업 107개, 건설업 8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35개, 경기 145개, 경남 54개, 부산 48개 순으로 수도권 지역에 1000대 기업의 68%가 집중됐다. 대한상의 정관용 정보화서비스팀장은 “국내 기업 수가 36만5000여 개임을 감안하면 매출액 1000대 기업은 상위 0.3%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