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차관보 중국방문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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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자회담 조기 개최를 위한 추진력이 급속히 약화하고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한국 대표인 이수혁 차관보는 최근 중국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계획은 이번주를 포함, 조속한 시일 내에 방문한다는 것이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중국 측 파트너인 우다웨이(武大偉)부부장과 일정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실제론 '가봐야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억지로 갈 필요는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것이 다른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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