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추정 인물, 웹에 음성메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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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6일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소재 미국 영사관을 습격한 테러범들을 찬양했다. 빈 라덴을 자칭한 이 인물은 테이프에서 미 영사관을 공격한 테러범들을 찬양하면서 빈 라덴이 생존해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빈 라덴과 비슷한 목소리로 "우리는 제다의 미 영사관을 습격한 전사들에게 신이 자비를 베풀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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