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 전철 25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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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오는 30일 연장 개통되는 수도권 전철의 서울~천안(96.6km) 간 요금이 예상보다 비싼 2500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 구간 요금은 당초 지난 7월 수도권 전철에 적용된 거리비례제 운임체계에 따라 1900원으로 알려졌다.

철도청 관계자는 "서울~천안 간 전철 운임이 기존 무궁화 열차(5400원)와 고속버스(4200원) 요금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면 관련업계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 "천안은 수도권(서울.경기도) 외 지역으로 수도권 요금 체계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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