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첫 세이브 1이닝 2K 퍼펙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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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이 쾌조의 구위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삼진 두개를 잡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타자 호세 에르난데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병현은 두번째 타자 라울 카사노바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레니 해리스를 내야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에릭 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경기를 끝냈다. 한편 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3-6으로 져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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