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그는 “아르헨티나는 강하게 맞설때 작아지는 팀인데 한국이 최대 장점인 미드필드의 강한 압박을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며 “코칭 스태프가 남미 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패한 여섯 경기의 비디오를 봤는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지리아전에 대해 “비기기 위한 경기나 한 골을 넣고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한다면 한국은 예선 탈락할 것”이라며 “미드필드의 강한 압박, 빠른 패스의 정확도, 공간지배 능력을 살린 ‘한국축구’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팀은 벼랑 끝에 섰다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16강 진출이 문제가 아니라 지더라도 한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낼 정도의 움추려드는 축구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인터뷰 전에 “결과에 대한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신은 한국팀을 잘 알고 애정이 있기 때문에 비판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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