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씨 한나라 입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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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회창(李會昌)전 총재와 맞섰다가 탈당한 박찬종(朴燦鍾)전 의원이 3일 한나라당사에서 박관용(朴寬用)총재권한대행을 만나 "97년 잘못된 실수를 갚고 당에 들어와 한알의 밀알이 되고 싶다"는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朴대행은 "(입당을)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해 朴의원의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朴전의원은 부산·경남지역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후보의 바람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맡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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