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매각 착수 오늘부터 의향서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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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법정관리 중인 미도파가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하는 등 매각작업을 본격화한다.

미도파는 2일 "기업인수·합병(M&A)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밸류미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의 자산실사 및 기업가치 평가가 모두 끝남에 따라 3일부터 인수 의향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도파는 3일 중으로 인수후보 업체들에 참가신청서 및 회사소개자료를 발송하고, 2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입찰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미도파 관계자는 "참가신청서를 보낸 곳은 국내외 금융투자자를 포함한 50여곳"이라며 "전 점포를 한꺼번에 매각하는 것이 원칙이나 협상과정에서 합의가 되면 분할매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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