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으로 한달 이상 방송이 중단됐던 iTV 뉴스가 16일부터 부분 재개될 전망이다. iTV는 "직장폐쇄와 함께 내린 업무복귀 명령에 따라 복귀 시한인 14일 오후 6시 현재 노조 탈퇴자와 업무복귀자가 24%로 나타났다"며 "협정 근로자를 포함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의 비율이 42%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남석 심의홍보실장은 "종합뉴스를 하긴 어렵지만 내일부터 오후 4시.6시.8시.10시에 5분짜리 뉴스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V는 또 16일까지 업무복귀 희망자를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노조는 "14일까지 업무복귀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30명(13%)뿐이고 그나마 전화를 통한 것이어서 실제 복귀인원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