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혐의 '업타운' 전 멤버 자진 출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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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미국인 살인혐의로 지명수배됐던 힙합그룹 '업타운(Uptown)' 전 멤버 스티브 김(25.한국명 김상욱)이 14일 오후 자진 출두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경찰이 밝혔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40분쯤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뱅크의 베트남계 맨 우옌(31) 집에서 발생한 총격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수배됐었다.

그러나 그의 변호인 김동주 변호사는 "경찰이 왜 용의자로 지목했는지 알 수 없다. 스티브 김은 이번 살인사건과 관계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씨의 아버지 리처드 김씨 부부를 범인 은닉혐의로 지난 주말 체포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 석방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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