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총각네 야채가게와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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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자가 14일 야채가게로 성공신화를 일군 '총각네 야채가게'와 마케팅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했다. LG전자는 매장 판매원들을 총각네 야채가게에 보내 일일 현장체험을 시키는 등 총각네 야채가게의 감성마케팅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또 전자 대리점안에 총각네 야채가게의 판매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1995년 서울 대치동에서 18평의 점포로 시작한 총각네 야채가게는 친절을 무기로 현재 매장을 10개로 늘렸고 직원만 100여명에 이른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 구매자들이 매장에서 느끼는 감성적 요소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돼 이를 전자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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