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상도 엠코타운, 청약통장 필요없고 주변 개발호재 풍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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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새 아파트가 주인을 찾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현대엠코가 시공하는 상도 엠코타운(조감도)이다.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서 청약통장이 없는 수요자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상도 엠코타운은 지하 3층, 지상 10∼18층 22개 동 규모로 2441가구다. 업체는 이 가운데 1차분 1559가구를 내놨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입지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먼저 상도 엠코가 들어선 일대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인근 지하철 7호선 이외에도 다수의 강남권 순환 대중버스 교통망을 갖췄다. 이와 함께 2014년 완공 예정인 강남순환도로와 서부선 등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된 도로망이 개통되면 이곳은 서울·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노량진 학원가를 비롯해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교들도 단지 주변에 밀집돼 있다.

파격적인 분양조건도 관심이다. 신규 아파트의 일반적인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지만 상도 엠코타운은 전용면적 118㎡ 기준(분양가 3.3㎥당 1977만~2159만원) 계약금 3000만원으로 정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특히 현대엠코는 계약조건이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조건을 보장해주는 ‘계약조건보장제’를 내세워 계약자들의 권리를 보장해줄 방침이다.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 문의 02-824-7000.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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