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신상품 출시 봇물 4월 회계연도 시작… 시장선점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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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3월 결산 법인인 보험회사들이 새 회계연도를 앞두고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4월에 시작되는 2002회계연도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금호생명은 만기시 납입보험료를 되돌려주고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안된 '퍼펙트 정기보험'을 20일 내놨다.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되는 고액보장과 피보험자 유고시 가족에게 월수입이 보장되는 수입보장 등의 다양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30세 남자가 보험금 1억원을 60세 만기 조건으로 들 경우 비흡연자 할인·자동이체 할인 등의 혜택을 이용하면 월보험료로 9만5천원 정도를 내면 된다. 현대해상이 전화판매 전용상품으로 이날 선보인 '텔레안심보험'은 교통사고 및 암은 물론 에이즈(AIDS) 위험까지 보장해준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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