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무주택 우선분양 5월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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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5월부터 서울지역에서 분양되는 25.7평 이하의 민간 건설 아파트 가운데 절반이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1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입법예고했다.

<관계기사 31면>

올해 서울지역의 분양예정 아파트는 약 5만3천가구로 이중 25.7평 이하는 88% 정도인 4만6천여가구로 추정된다. 따라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약 2만3천가구로 예상된다.

우선공급 대상인 무주택자의 경우 일반 공급 1순위자와 구분해 금융기관이 청약을 접수하고, 이들부터 먼저 추첨을 실시해 분양 당첨자를 확정한다.

우선공급에서 낙첨한 무주택자는 다시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접수자와 혼합해 추첨을 실시한다. 따라서 무주택자는 1회 청약으로 두번의 추첨기회를 갖게 된다.

신혜경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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