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 기원 지하철 문화열차 운행 6호선에 20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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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열차'가 오는 20일부터 지하철 6호선에 운행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일 6호선 열차 한 대(8량)에 칸마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한 문화열차를 6월 15일까지 하루 여섯차례씩 운행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출전국가 국기 등이 새겨진 1만2천12개의 나비 모형이 3개(첫째·둘째·여덟째) 칸에 설치된다. 공룡시대·동물왕국 등 22개 그림이 둘째칸 바닥에 그려지고, 사진과 신문을 엮어 만든 설치작품이 셋째칸 벽에 붙는다. 다섯째칸에는 월드컵의 역사를 보여주는 판화작품이 전시된다. 여섯째 칸에는 승객들이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아령 등 각종 운동기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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