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실종된 화성서 여성 추정 유골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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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경기도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여대생 노모(21)양 실종현장 인근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파악에 나섰다.

화성경찰서는 12일 오후 4시30분쯤 노모양이 실종된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버스정류장에서 4㎞가량 떨어진 정남면과 봉담읍 경계지점 산길 숲에서 한 주민이 백골 상태의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발견 당시 유골은 등산로 옆 풀더미에 덮여 있었으며 심하게 훼손된 상태지만 골반 형태와 35cm 정도의 긴 머리카락이 있는 것으로 미뤄 경찰은 여자로 짐작하고 있다. 실측 결과 키는 1m72㎝ 정도로 추정됐다. 실종된 노씨는 키 1m73㎝며 머리카락 길이도 30여㎝로 다소 긴 편이었다.

화성=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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