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2005년 평균 0.2%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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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0.2% 오른다. 8개 온라인 보험사 중에서는 2개사만 보험료를 올리고 6개사가 내리지만, 기존 10개 보험사 중에서는 1개사만 보험료를 내린다.

금융감독원은 13개 손해보험회사(온.오프라인 겸영사 5개사)가 제출한 2005년 자동차보험료 표준약관을 집계한 결과 기존 보험사의 보험료 등락률은 -0.4~0.7%, 온라인 보험사의 등락률은 -1.4~0.4% 수준으로 전체 평균 인상률은 0.2%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보험료를 인상하는 보험사의 실제 납부 보험료가 보험료를 인하한 회사의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등락률만 볼 게 아니라 실제 보험료를 확인하고 보험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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