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소비재>캐논 : 정품전환 성공 시장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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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3면

LG상사의 캐논은 카메라 부문에서 2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LG상사가 캐논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0년 4월이다.그럼에도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것은 다국적 브랜드 덕분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필름카메라 사업의 안정화와 디지털 제품 기반의 구축에 사업목표를 뒀다.필름카메라의 경우 내부 및 총판들의 역량강화로 안정화가 이뤄졌다는 내부 평가다.공격적인 가격 대응을 통해 밀수에 의존해 오던 시장을 상당 부분 정품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캐논의 베스트 셀러 EOS의 경우 정품 전환에 거의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도 여기에 한 몫 했다. 이를 통해 밀수품과 차별화가 이뤄져 소비자들은 정품 구입을 선호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케팅으로 연결했다. 대학 사진학과 순회 클리닉 서비스를 했다. 서울랜드 로드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프로모션 이벤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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