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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소비재> 엔크린 : 품질·고객이 브랜드 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63면

SK㈜의 엔크린은 휘발유 군에서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에 랭크됐다. 엔크린은 1995년 10월 출시됐다.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세계 일류 수준의 품질과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기인한다." 회사관계자의 해석이다.

석유류 제품은 그 특성상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을 직접 체감해 알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고객 만족은 품질이라는 신념 하에 품질 향상에 힘을 들였다. 청정 성능과 연비의 획기적인 향상, 엔진 출력 증강, 대기 오염 물질 배출감소 등이다.

카드마케팅도 주효했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엔크린 보너스가드를 출시했다. 이는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엔크린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고객의 니즈는 다양화하고 그 변화 속도도 빨라졌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넣는 곳이 아니라 종합 생활공간으로 키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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