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군산 호원대가 '취업 보장제'를 도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교수들이 계속 돌보는 평생 취업 지도를 통해 적어도 졸업 후 2년 이내에 100%가 직장을 잡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호원대는 이를 위해 1학년 때는 ▶수준별 반 편성▶1개월 단위 테스트▶영어 생활관 운영▶영어 장학점제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어학교육을 실시한다.
2학년 때는 학생들이 전공 관련 지식을 탐색하고 관련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직무.직능교육을 집중적으로 한다.
3학년 때는 전공별로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식 수업을 실시한다.
4학년 때는 현장 연수를 정규학기 과정에 포함시켜 학점(18~36학점)도 따고 실무 경험을 쌓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특히 직장을 얻지 못한 졸업생들에게는 추가로 2년간 직능별 프로그램과 컴퓨터.영어 재교육 등을 시킬 계획이다.
호원대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NURI)사업에 식품조리학부가 선정되었으며, 2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