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설맞이 인사 "월드컵 성공 위해 남북관계 안정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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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라디오 방송에서 설 연휴를 맞아 대국민 인사를 했다.
金대통령은 "올해는 사실상 저의 임기 마지막 해이지만 우리의 국운 융성을 바라보는 중요한 해"라며 "개막이 1백10일 가량 남은 월드컵 대회를 잘 치르면 9·11 테러 이후 아직도 불안감을 갖고 있는 세계가 안정과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발전과 월드컵의 안전 개최를 위해서도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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