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관련 스마텔 15일부터 거래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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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증권거래소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용호씨가 대주주인 스마텔 주식이 오는 15일부터 다시 거래된다고 밝혔다. 또 8일자로 스마텔을 관리종목에서 해제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스마텔측이 지난해 7월 대우밸브로부터 관이음쇠·밸브류 등 생산시설을 양수한 뒤 지금까지 영업을 해왔다는 근거 자료를 제출해 심의를 거쳐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 회사가 자본 부분잠식 상태인 데다 대주주가 구속돼 영업활동을 계속 해나갈지 의심스러운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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