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지수 870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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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해 870선을 회복했다. 8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67포인트(1.24%) 올라 871.74에 마감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콜금리 결정과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장초반 등락을 거듭했지만,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탔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샀다. 거래대금은 1조9745억원이었다. 보험.통신.전기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지만, 철강.의료정밀 업종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엿새 만에 올랐다. 한국전력과 KT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로 올랐다. LG전자.삼성SDI.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들도 모처럼 함께 올랐다. LG필립스LCD는 10일부터 KOSPI 200과 시가총액별 주가지수 중 대형주 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된다.

코스닥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43%) 떨어진 375.28에 마감했다. NHN.웹젠.아시아나 등은 내리고, CJ홈쇼핑.LG홈쇼핑.유일전자 등은 올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디지탈텍.지어소프트.필링크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셋톱박스 관련주와 무선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였다.

윤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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