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총소득 증가율 3분기 3.5%로 둔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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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지난 3분기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실질총소득(GNI)이 1년 전보다 3.5% 늘어나는데 그쳐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경제 전체의 종합물가지수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3년 만에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추계결과'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NI는 166조1271억원으로 2분기보다 575억원이 줄었다.

GNI는 GDP 중, 무역에서 생긴 손익을 빼고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한 것으로 국민의 실질소득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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