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 단독MC 맡은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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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케이블 채널 tvN이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 오후 7시 첫 방영되는 ‘뉴턴’이다. 단순한 순위 선정으로 진행되는 기존 음악 프로그램 포맷에서 벗어나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우선 ‘블록버스터’ 코너에서 명품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해 보여줄 예정이다. 첫 회에선 가수 싸이와 뮤직비디오의 거장 차은택 감독이 뭉쳤다. 차 감독은 싸이 4집에 수록된 감성 발라드곡 ‘비오니까’의 뮤직비디오를 특유의 감성으로 만들어냈다. 방송에선 뮤직비디오 외에도 차 감독과 싸이가 회의하는 모습 등 메이킹 필름도 함께 내보낸다.

또 스튜디오가 아닌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는 ‘X-concert’에선 가수와 팬이 깜짝 공연을 통해 만나는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2PM이 첫 출연자로 나섰다. ‘뉴턴’의 MC는 힙합 듀오 리쌍의 길(사진)이 맡았다. 데뷔 이후 첫 단독 MC를 맡게 된 길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신나게 꾸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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