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버스요금 인상…청주 일반버스 85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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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북도 내 시내버스 요금이 이달말부터 100~200원 오른다.

도 경제경책심의위원회는 7일 시내버스 업계가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을 이유로 건의한 요금인상 요구를 받아들여 요금을 최고 21.4%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어른 기준으로 청주권의 경우 일반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700원에서 850원으로 150원(21.4%), 좌석버스 요금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200원(18.1%) 인상된다.

도.농 통합시인 충주와 제천은 시내버스 요금이 850원에서 950원으로 11.8% 오른다.

나머지 군 지역 농어촌 버스는 750원에서 900원으로 20% 인상된다.

도 관계자는 "버스업계 인건비와 기름값이 지난 2년 사이에 크게 올랐으나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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