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에 '동식물 생태체험장'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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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소백산 자락에 22만평 규모의 ‘동식물 생태체험장’이 마련된다.

29일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4억3천여만원을 들여 영주시 안정면 묵리 축산기술연구소 안 풀밭 22만8천평에 동식물 생태체험장을 조성중이다.

동식물 생태체험장은 2004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지금까지는 주변시설인 벤치와 징검목다리 ·파고라 등을 설치했으며,주변에는 소와 돼지 ·닭 등을 사육하고 있다.

올해는 오골계 등 토종가축과 금계 ·은계 ·원앙 등 희귀 관상조류 20여종의 전시 사육장을 비롯해 연못 ·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앞으로 축산발전유물전시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말띠 해를 맞아 한국마사회로부터 경주마 3마리를 무상 기증받기로 해 한국인 체형에 맞는 승마용 말 생산 및 증식을 계획하고 있다.

또 동식물 생태체험장에는 학생들을 위한 합숙캠프장이 마련돼 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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