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자는 선거일인 2일 오전 “접전인 것 같다”며 판세 예측을 주저했다. 그러나 오신환 한나라당 후보를 20%포인트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는 “우물은 10년 파면 물이 나온다고 하는데, 정치 입문한 지 15년이 되니 물이 나오는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유 당선자는 인재 육성을 위해 도서관에 관심이 많다. 11개국 40여 개의 도서관을 방문하고 『세계도서관 기행』이란 책을 냈다. 선거 제1 공약으로 ‘도서관 확대’를 내 건 배경이다. 그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 문화정보생활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의 보육 걱정을 줄이기 위해 방과후 교실과 영·유아 보육 지원 예산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공약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어린 아이들을 농·산촌으로 유학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그는 “시골에서 뛰어 놀아야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 인물의 등장순서는 조인스닷컴 인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순서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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