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가] 충청 지방의원들 13일 서울서 궐기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충청권 지방의회 의원들이 서울에서 집회를 연다.

대전시와 충남.북 광역 및 기초의회 의장들은 최근 청주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신행정수도 건설만이 국토 균형발전의 유일한 대안임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사업의 지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13일 서울에서 총 궐기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3개 시.도 지방의원 527명을 비롯해 의회 사무처(국.과) 직원과 의정모니터 등 모두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집회 준비측 관계자는 "대회를 방해하려는 서울쪽의 견제 때문에 집회 장소를 잡기가 어렵다"며 "집회 신고가 끝나는 대로 장소와 시간을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장세 충북도의회 부의장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제시되고 있는 행정 특별시 대안 등은 미봉책에 불과, 충청권 민심을 달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토록 정부와 정치권 등에 촉구하기 위해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