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학연구소 1, 8일 창립기념 학술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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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소장 김기승)가 1,8일 이틀간 창립기념 제1차 학술대회를 연다. 주제는 ‘동아시아 속의 전쟁과 아산만’.

아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순천향대 중앙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열린다.

1일 ‘백제부흥전쟁과 아산만’(장학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대몽항쟁과 아산만’(윤용혁 공주대 교수), 8일엔 ‘임진왜란과 아산만’(김일환 아산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청일전쟁과 아산만’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이 발표된다.

김 소장은 “아산만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아시아 국제전쟁의 중심에 항상 있었고 역사적으로 고통스런 기억과 상처를 많이 받은 고장”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아산만을 끼고 전개된 역사속의 전쟁에 대한 기억을 통해 이 지역의 역사적 특수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오늘날 아산이 국제적 위상정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학연구소는 3월부터 ‘아산문화의 이해와 탐방’을 교양과목으로 개설, 아산의 역사와 문화, 도시 발전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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