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前장관 "난개발 제어가 과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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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지도자 포럼(APFED)의 한국 위원인 김진현(金鎭炫.66)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첫 APFED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APFED는 지난해 10월 유엔과 아시아 환경각료회의의 결의로 오는 2005년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국제 자문기구다.

아시아를 한 단위로 환경개발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책을 수렴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에 건의하는 게 이 기구의 임무다.

방콕 회의에 참석하는 위원들 가운데는 하시모토 류타로 전 일본 총리(APFED 의장).취게핑(曲格平)중국 환경위원회 위원장도 있다. 그는 "이 포럼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개발'쪽"이라며 "지금까지 근대화 속에서 이뤄진 각 국가의 마구잡이 개발을 어떻게 전 지구 차원에서 제어하고 조화를 이뤄낼 것인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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