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이즈미총리 3월에 공식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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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도쿄=남윤호 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가 오는 3월 한국을 공식 방문키로 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10월 당일치기로 방한했으나 이번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5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재차 방한할 예정이며, 김대중 대통령은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관람과 우승컵 수여를 위해 6월 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은 "월드컵때 방한하는 계획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金대통령은 지난 7일 고이즈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총리의 공식 방한을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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