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왓킨스·김주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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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골밑에서 팔을 쭉 뻗으면 여지없이 걸려드는 상대선수의 슛. 원주 TG삼보의 골밑은 역시 강했다. 자밀 왓킨스와 김주성에 신종석까지 블록슛에 가담해 8개의 결정적인 골밑슛을 거둬냈다. 장신선수가 없는 울산 모비스로서는 땅을 칠 일이었다.

TG삼보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애니콜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센터 왓킨스(25점.15리바운드.블록슛 4개)와 김주성(17점.블록슛 3개)의 철벽수비를 발판삼아 77-72로 승리했다.

TG 삼보는 11승5패를 마크하면서 부산 KTF에 반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최하위(6승10패)로 떨어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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