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증명서 발급 2억여원 챙긴 공무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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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3일 화물 운수사업자들에게 가짜 차고지 설치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2억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김해시청 공무원 김모(45.기능직 8급)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1년 6월 김해시청 교통행정과 사무실에서 부산 D운수 관계자에게 김해시장 명의의 차고지 설치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주는 등 지난 7월 말까지 부산지역 운수업체에 85차례에 걸쳐 허위 차고지 설치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50만~800만원씩 2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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