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02년 3만6천여명 채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행정자치부는 30일 내년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를 모두 3만6천4백41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의 2만5천4백8명보다 약 43% 증가한 것이다.

중앙부처의 채용인원은 교원 2만30명을 포함 ,전체적으로 2만9천2백31명이다.

이중 일반직은 행정고시 2백46명,외무고시 35명, 기술고시 50명, 7급 공채 6백10명,9급 공채 2천9백6명, 각 부처 특채 1천4백63명 등 모두 5천3백10명으로 지난해보다 2.4%가 증가한다.

지자체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신규 채용이 억제돼온 일반직 공무원을 5천2백92명 뽑는 등 전체적으로 7천2백10명을 채용한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1천1백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천23명,전남 5백86명, 경북 5백69명, 경남 5백45명, 부산 5백1명 등의 순이다.

행자부는 "공채시험에서 여성채용 비율을 7급의 경우 현행 23%에서 25%로, 9급은 25%에서 30%로 확대하고 장애인 채용비율도 현행 5%에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대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