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재임중 실수했지만 나라는 제대로 이끌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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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집권세력만 뜨끈한 아랫목에서 지냈다."-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 일반 국민들은 올 한해 동안 차디찬 윗목에서 떨었다며.

▷"민정당출신 사무총장, 민중당출신 원내총무, 민자당출신 정책위의장, 공화당출신 혁신위원장을 가진 한나라당은 두려울 것."-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설을 우려하는 성명을 낸 데 대해.

▷"국가가 아닌 정권에의 충성만 요구하나."-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정부의 이재춘 러시아대사 경질 방침을 비판하며.

▷"그는 우리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낸 사람."-부시 미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휘한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을 칭찬하며.

▷"새해에는 할 일이 더 많을 것."-블레어 영국 총리, 올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이는 1단계 대테러전쟁에 불과하다며.

▷"재임 중 실수는 했지만 나라는 제대로 이끌었다."-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자신이 한 실수들은 모두 사소한 것이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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