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권발급 창구 붐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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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울산시의 여권발급이 광역시 승격 후 3년째 가파르게 늘고있다.

울산시는 올해 여권발급이 11월 말까지 3만8백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8백48건)보다 24%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의 여권 발급은 1998년 8천3백31건,99년 1만9천90건,지난해 2만7천1백41건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있다.

여권발급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체 임직원의 연수와 학생들의 어학연수 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시가 여권 즉시 발급 체제를 도입한 뒤 경북 경주,경남 양산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몰리는 것도 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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