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포철, 포스렉 지분 58% 인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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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포철, 포스렉 지분 58% 인수

포항제철은 내화물 생산과 용광로 정비 등을 하는 코스닥업체인 포스렉 지분 58%를 인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익법인인 포항공대가 개별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에 따라 포스렉 지분을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포스렉의 지분구성은 포철 60%,포항공대 5%, 우리사주 10%, 일반주주 25%가 된다.

***자동차 수출 1위 '베르나'

올 1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는 베르나(현대차.사진).아반떼XD(현대).리오(기아차).싼타페(현대).비스토(기아).마티즈(대우차) 등 순인 것으로 24일 집계됐다.이 기간 중 베르나는 19만4천7백34대, 아반떼XD가 17만7천4백47대, 싼타페가 10만3천4백15대 수출됐다.

***코오롱, 원단사업부문 분리

㈜코오롱은 원단사업부문을 분리해 내년 1월 1일자로 원단가공 전문회사인 '코오롱텍스타일'(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코오롱이 현물출자를 통해 1백% 지분을 갖게 된다. 코오롱은 원단부문 분리를 통해 비섬유부문의 매출비중을 67%까지 높이기로 했다.

***호텔업계 첫 1천억 ABS 발행

서울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소유사인 한무개발은 24일 호텔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천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 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과 LG투자증권이 발행을 주관한 이 증권은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이율 6.99%짜리다.

***"대생 2개사와 매각 협상중"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4일 "대한생명의 매각을 위해 현재 두개 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陳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경제운용 성과와 내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 신한銀 카드사업 分社 추진

조흥.한빛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카드사업의 분사를 추진한다.이인호 신한은행장은 24일 "내년초 카드 부문을 분사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국내외 업체에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李행장은 은행간 합병과 관련,"상호 이익을 낼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합병을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는 독자적인 생존을 계속할 수 없는 은행이 나올 것으로 보이므로 시간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범칙금 대납은 불법

교통범칙금을 대신 물어주겠다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회비 등을 받는 것은 유사 수신행위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유사 수신 혐의로 사법당국에 통보한 월드라이센스 전 대표이사 林모씨 등 두명의 상고에 대해 대법원이 24일 최종 유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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