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하루 더 놀자는게 무슨 발상이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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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치를 하려면 관상학부터 배워야 할 판이다."-민주당 김옥두 의원,여권 실세를 팔고 다니는 정치브로커들이 활개치는 바람에 비리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올핸 정말 송년(送年)이 아닌 망년(忘年)회를 해야겠다."-한나라당 강재섭 부총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를 어서 잊고 싶다며.

▷"하루 더 일하자고 하지 않고 하루 더 놀자는 게 무슨 발상이냐."-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한 간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주5일제를 비판하며.

▷"매년 1백20억달러를 후진국에 베풀면 모든 테러 위협을 없애고도 남는다."-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선진국들이 21세기의 혜택을 전세계로 확산하면 테러 위험이 줄 것이라며.

▷"미국인 탈레반 전사는 순진한 구경꾼이 아니었다."-미 행정부의 한 관리, 텔레반 전사로 싸우다 미군에 붙잡힌 존 워커는 군인으로 훈련받은 것이 아니라 테러범으로 길러졌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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