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껍질서 신물질 추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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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목련나무(사진) 껍질에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중추 신경계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활성 물질을 충북대 약대 이명구 교수팀과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국내 산 목련나무에서 3년간 연구 끝에 약용이 가능한 'MKB-2-5' 성분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세포 실험을 통해 MKB-2-5의 신경 세포 재생 효과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치료약인 'NGF'보다 두배 정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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