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능 부정 숫자메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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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능부정 의심이 간다고 29일 공개한 휴대전화 송.수신 번호, 시간, 숫자메시지의 일부.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 주고받은 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정답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전 10시40분부터 치러진 2교시 수리영역 시험 시간대인 오전 11시34분대에 전송된 문자 '35151'(사진 (上))의 경우 수리영역 가형(짝수형) 1번부터 5번 문제의 정답과 일치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휴대전화 번호의 마지막 5개 숫자를 00000으로 처리했다. 오후 4시32분대에 전송된 문자 '521233'(사진 (左))도 과학탐구 생물I 과목의 1번부터 6번 문제의 정답과 정확히 일치했고, 오후 4시25분에 전송된 문자 '34542'(사진 (右))도 사회탐구 한국지리 과목의 1번부터 5번 문제의 답으로 보낸 것으로 4번까지는 정답이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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