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싸이 미니홈피 통해 고객과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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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류 BG의 청하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를 활용, 고객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청하 브랜드미니홈피(http://cyworld.nate.com/chungha2004)는 10월 중순 오픈,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70여만명이 미니홈피를 방문했고 매일 4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미니홈피에는 제품에 관한 내용 뿐 아니라 어떤 안주가 좋은 지, 모임장소로 어디가 좋은 지 등 '주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고객들과 활발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청하 싸이모델 선발대회, 청하 병뚜껑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사진을 올리기 이벤트 등 방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미니홈피를 제품 홍보나 단순한 대화의 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불만·욕구 등을 듣고 개선 및 반영하는 장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미 마케팅 부서에서는 2004년 송혜교를 모델로 한 결과를 모니터링해 향후 브랜드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며, 타부서에서도 판매 프로세스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경기불황 여파로 고객들이 주머니를 여는 데 전보다 많이 깐깐해졌다"며 "진솔한 대화와 니즈(Needs) 반영을 통해, 이미 청하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아직 잘 드시지 않는 분께는 믿음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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