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 아하론패스 대출 문턱 없애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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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4면

삼성캐피탈(대표 제진훈 사장)이 출시한 무담보 신용대출 전용카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5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삼성캐피탈의 아하론패스는 출시 19개월만인 이달 현재 대출액 4조 1천억원, 회원수 1백90만명을 확보했다. 대출전용카드인 아하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신용 및 자격에 따라 일반 성인은 최대 1천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개인의 신용에 따라 연 9~22%로 차별화했다. 아하론패스는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기능만 가져온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급할 때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전국 6만여 CD.ATM기 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대출한도 내에서 원하는 금액만큼 수시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해피콜 전화대출(전국 1544-3366), 인터넷 대출(http://www.ahaloan.com)등을 통해서도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상환은 매월 대출잔액의 최소 10%씩만 갚으면 된다. 이밖에 마일리지 제공 등으로 그동안 높기만 했던 금융권의 대출문턱이 해소됐다는 느낌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금융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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